무리수 식물도감 [한택식물원] 배초향 2014/09/22 11:02 by Mirdog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

 

 

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일이 너무 많아서 포스팅을 제대로 못 한점...

 

어차피 구독하시는 분들도 없지만 뭐...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자, 오늘 소개해 드릴 식물은 배초향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배초향의 잎을 말린 것을 곽향이라고 부르구요,

 

따뜻한 남쪽나라 저의 고향인 부산에서는 방아라고 부르고 추어탕이나, 비린내 나는 고기의 잡 냄새를 없애기 위해 이 방아잎을 넣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보신탕을 먹을때 찍어먹는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에 생강채와 들깨가루, 그리고 방아잎을 잘게 썰어서 넣어먹기도 한답니다.


 

 

헌데 서울사람들은 이 배초향의 잎 향기가 마치 화장품 향기와 같다고 해서 방아잎이 들어가면 그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일례로 부산의 아주 유명한 아구찜집이 있는데, 이 아구찜 가게가 서울로 진출을 하게되었대요~

 

그런데 웬걸?

 

 

사람들이 초반에 바글바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완전히 뚝 끊겨버린거예요...

 

그래서 이 아구찜 집에서 혹시나 해서 방아잎을 빼고 아구찜을 만들었더니 아주 크게 성공할수 있었다고 할 정도로 방아잎의 위력이 참으로 대단하죠.


 

 

배초향, 즉 곽향은 실은 어느 마을의 작은 소녀의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이 소녀에게는 결혼한 오라버니와 올케가 있었는데, 하루는 소녀의 오라비가 전쟁에 나가게 되었대요.

 

 

 

그런데 어느날, 올케가 갑자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곽향이는 올케를 낫게 하기 위해 이전에 오빠가 얘기해 주었던 그 배초향을 찾으러 산야를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마침내 이 배초향을 찾았는데, 그만 독사가 소녀의 다리를 콱!!!!!1 물어버린거죠.

 

 

 

소녀는 그 고통을 참아가며 배초향을 캐어 집으로 돌아오려하였으나, 독사의 독이 서서히 몸으로 퍼지기 시작하여 집 대문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죠.

 

 

 

올케가 돌아오지 않는 곽향이 걱정이되어 집앞을 나가다가 쓰러진 곽향을 발견하게 되었고, 곽향에게 자초지종 이야기를 들은 후에 곽향의 다리에 있는 독을 빼기위해 사력을 다해 입으로 독을 빨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이미 늦어 마을사람들이 다음날 그들을 발견하였을때 곽향은 독으로 인해 죽어버리고 올케는 지나치게 무리한 나머지 역시 탈진하여 죽어가고 있었답니다.

 

 

이때 올케는 마을사람들에게 곽향이 따온 말라버린 배초향 잎을 가리키며 이 잎을 앞으로 착한 자신의 시누이인 곽향의 이름을 따서 불러달라고 부탁을 하고 숨을 거두었답니다.

 

 

그래서 위와같은 마음아픈 사연으로 인해 배초향을 한의학에서 곽향이라고 부른답니다....

 

참 슬프죠?

 

왜 모든 꽃에 관련된 전설은 다 죽어야 이야기가 끝이 나는지...

 

그런 면이 슬프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곽향이가 아주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게 된거죠.

 

 

저는 못할것 같네요...

 

 

여러분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고비를 넘겨본적 있나요??

 

없으시다면 오늘 하루 사랑하는 이에게 따뜻한 전화 한통 건네 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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