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 이야기 [적정기술 이야기] 2-2. 플레이 펌프 2016/12/01 11:44 by Mirdog

 지난번에 포스팅 했듯이 이 플레이 펌프는 가장 대표적인 실패한 적정기술의 하나입니다. 

 제가 굳이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적정기술의 성공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 썰을 풀기 위해서입니다. 

 적정기술은 기본적으로 현지에서 구하기 쉬운, 그리고 초심자도 쉽게 다룰수 있는, 현지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한 작은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플레이펌프의 경우 위 세가지중 단 한가지도 충족을 시켜주지 못했습니다.기본적으로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물품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초심자가 사용할 수는 있었지만, 힘에 부치게 만들어두었죠. , 위와같은 문제로 인해 더 심각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습니다.

 

 단순히 선의에 의해서 현지에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적합한 것인지확인 절차 없이 단지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한 것도 문제입니다. 플레이펌프를 설치할 위치를 선정했던 세이브더 칠드런의 경우에는 정확한 조사 없이 그저 마구잡이로 위치를 추천하였다는 것 역시 문제를 크게 키우는 일종의 원동력 역할을 했습니다.

 

 적정기술의 의미는 제3세계, 혹은빈곤국가들에 대해 일종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 있어서 매우 매력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선의에 의해서 그저 묻지 않고 가져다줘 놓고는 나몰라라하는 식의 행태를 보이는 것을 경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적정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생각에 대해 향후 다른 실패사례를 통해 더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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