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참여리뷰] 웨딩박람회 참가 후기입니다~ 2017/06/21 18:31 by Mirdog

 **** 해당 블로그 포스팅은 본인이 직접 발품 팔아 알아보고 획득한 무료 후기입니다. 철저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알아서 읽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갑자기 결혼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고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아직 시간은 좀 남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정보가 매우 모자랐다.

 애초에 결혼이라는 복잡한 의례 자체를 정보력이 떨어지는 개인이 알아보기에는 매우 힘든 상황이겠지.

 그래서 주변의 조언에 따라 웨딩박람회에 찾아갔다.

 아무래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니까. 

 찾아갔다. 

 일단 인터넷 상에 사전 신청 페이지가 있다. 

 이 페이지로 가게 되면 간단한 정보를 입력을 한 후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는 것이다.

 이때부터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전화는 싫어하기 때문에 전화는 받지 않고 문자로 거의 대부분의 응답을 했다. 

 그냥 언제 몇시에 오냐는 문의이다.

 박알못들은 박람회 다 똑같지 뭐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엄연히 웨딩 박람회는 다르다.

 일반적인 박람회는 일정 주제에 맞는 매장들이 입점해있고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보는 정도이다.

 하지만 웨딩은 상담이 주다.

 흔히 말하는 웨딩 플래너가 상담을 하고 하고 또 한다. 

 그리고 시간이 남거나 관심이 있으면 관련 매장쪽으로 이동을 하는 것이다. 

 그것때문에 우리가 방문을 하는 시간대가 매우 중요하다. 

 일단 방문을 하게 되면 신청서를 작성을 하고 그 신청서를 들고 상담사 앞에 착석한다. 

 그리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답을 얻는 형식이다.

 여기서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플래너들은 우리가 무슨 짓을 하던 업체들로부터 따로 돈을 더 받지는 않는다. 

 제휴를 맺고 광고를 하는 댓가로 회사간의 계약을 맺는다고 하는데 어쨌든 실적을 통해 돈을 더 받기는 하겠지 회사로부터.

 그래서 그들에게는 어떤 부부가 오느냐에 따라 실적을 쌓을 수 있는가 아니면 폭망인가가 결정이 될 것이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결혼에 필요한 구체적인 예산과 결혼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러 방문한 것이 우리의 목적. 

 즉, 저들의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고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엄연히 이 박람회는 내가 물건을 팔아먹기 위한 박람회가 아니라 예비신혼부부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돕는다는 취지와 명분으로 만들어지는 박람회로 알고 신청을 했다. (이후 다른 웨딩 박람회들에 방문을 했을때,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질문을 하고 상담을 받았다.)

 그건 어렵습니다. 돈 많이 들어요. 준비할 것이 많아요. 그래서 번거로워요....

 그래서 어떤 부분이 어려울 수 있고, 정확한 예산이 얼마나 되며, 어떤 것을 준비해야되기 때문에 번거롭느냐 하는 것을 묻기 위해 한 것이다. 

 정확한 데이터 없이 남들이 다 하는 결혼을 유도하고 있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펜션 결혼식, 혹은 미사리의 스튜디오 결혼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관심이 생겨 정보를 달라고 했다.

 그주 수요일까지 보내줄 수 있다고 했다.

 나오면서 참여자 모두에게 제공을 하는 CGV 예매 티켓을 달라고 했다.

 신청서 작성을 하더니 그주 수요일까지는 늦어도 제공을 한다고 했다.

 시간이 흘렀다. 

 일주일정도가 지나고 2주일쯤되어도 보내준다는 정보와 준다던 티켓은 주지 않았다. 

 지난주 수요일에 문자는 보냈다. 그거 보내준다는 자료와 티켓 아직 안왔으니 확인해달라고.

 갑자기 좀 짜증이 났다. 

 그래서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항의를 했다. 

 그날 5시 30분쯤 되어서였나. 답이 왔다. 

 안녕하세요 티웨딩 운영팀입니다 
 박람회 방문사은품 cgv영화티켓 핀번호로 보내드립니다 
 2018-05-31까지 사용 가능하십니다.
 ************
 ************
 감사합니다^^

 라고 해맑게 웃으며 답이 왔다. 

 응?

 저기요. 늦었으면 죄송하다고, 일주일동안 지연이 된 이유도 알려주며 죄송하다고 해야 정상 아닌가요.

 그뿐만 아니라 내가 필요한건 예매권이기도 하지만 내 결혼식을 설계할 수 있는 그 자료들인거고, 약속한 날짜에서 7일이 지났는데, 혹시 그때 우리가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자료도 안주고 홀대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가자 모두에게 지급합니다!

 하는 문구를 앞세워 예비신혼부부들을 꼬드겨 오게 하고 뭔가 호구가 될만한 이들에게는 자료도 주고 사은품도 주고 그러면서 정작 계약 하기 힘들것 같은 사람이라 지레 판단을 한 고객들에게는 자료도 주지 않고 응당 준다고 했던 사은품도 안준다는거지요?

 결국 이런 웨딩 박람회는 가만히 기다리고 항의도 하지 않는 이들은 그냥 무시하고 항의만 하면 경품만 문자로 던져주는 것이 끝인가?

 기분이 나빴다. 

 내가 원한것은 응당 주기로 한 그 부분들도 있었지만 하우스 웨딩과 스튜디오 웨딩에 대한 정보였고, 이에 대한 해명도 없이

 개돼지취급을 하며 먹떨과 같은식으로 저것만 던져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웨딩 박람회 참석하시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세줄정리로 조언을 해보겠다.

 1. 상담만 받고 나온다고 미안해하지마라.

 - 어차피 서로에게 한번뿐인 결혼인데 처음보는 남에게 미안하다고 서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망칠수는 없다.

 2. 무엇을 언제 주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반드시 챙겨라.

 - 어떤 박람회든 내가 챙기지 않으면 절대 주지 않는다. 여기도 마찬가지지만 이후에 가본 곳들이 모두 그러했다. 웨딩다이어리든 사은품이든 당당하게 요구하라.

 3.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필요한 것만 보고 와라.

 - 금액은 천차만별인데, 이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자료를 던져주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것이 어디인지 반드시 알아둬라. 그리고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은행권이나 예물 혼수등에서 100% 당신을 잡을 것이다. 온갖 꼼수를 다 쓸 것이다. 나도 겪었다. 마치 운영팀인양 신청서를 뺏아가서 강제로 앉히는 은행도 있었다. 그냥 구경만 하는데도 쇼핑몰처럼 온몸을 다해 호객행위를 하는 삐끼들도 있다. 이들은 한번보고 말 이들이다. 필요 없으면 과감하게 거절하라. 그럴 자신이 없으면 애초에 가지를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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